이글루스 | 로그인  


6월 23일부터 7월 22일까지

술 마신 날은 열아홉 번. 공연은 여섯 번 갔다. 치킨은 다섯 번 먹었고 쇠고기는 열세 번 먹었다. 스물아홉 편의 일기에는 좀을 쉰네 번 썼고 존나를 백 번 썼다. 프룻을 여덟 번 갔고 음주가무연구소는 네 번 갔고 선샤인은 두 번 갔다. 마리는 여섯 번. 맥도날드는 아홉 번. 치즈버거는 여섯 개 먹었다. 집에는 일곱 번 들어갔다.

by 팀리 | 2011/07/29 16:45 | 치타 | 트랙백 | 덧글(0)

나 틴에이지 팬클럽 봤다

트윗에 썼던 표현에 따르자면 "끝나고 나가는데 누굴 만나도 굳이 '좋았죠?'라고 할 필요가 없었다. 덕분에 '보셨죠!?!' 같이 멍청한 말만..."

아직까지 현실 같지가 않아서 좀 이상할 정도. 이제 기억마저 조금 흐릿해져서 아... 쩌는 70분? 같은 느낌. 꿈인가 현실인가 뇌내망상인가.

그래도 아직까지 몇몇 순간은 생생한데
공연 전에 세팅하는 거 보려고 만두 입에 구겨넣었던 거나 세팅 보면서 심장마비 걸릴 거 같고 토할 거 같고 심장 토할 거 같아서 안절부절 못했던 거
등장하자마자 (검열삭제) 볼 때보다 더 소리 질러댔던 거
사진으로 봤을 때보다 형들이 더 나이 먹어보여서 좀 슬펐던 거(그와중에 제리 미친 꽃미남)
첫 곡이 스타트 어겐이라 기절할 뻔한 거
돈룩백 담에 베이비리 나와서 기절할 뻔한 거
i dont want control of you 나와서 거의 기절한 거
i need direction 코러스 목 터지게 따라한 거 그게 나 혼자만이 아니었다는 거 중간에 미친 드럼소리 
your love 할 때 노먼 귀요미 돋는 실로폰
깜짝이의 꿈 1절 끝나고 후렴 전 기타
everything flows

며칠 간은 아직까지 타임머신이 발명되지 않았다는 사실에 분통을 터뜨리며 보냈다... 비록 아무리 그래도 떼창 타임이 있어야 되는데 컨셉은 불러줬어야 하는 거 아니냐, aint that enough는 왜 안 하셨나, 안 이너프라 이건가, 맥긴리 형은 한국에서도 이렇게 반응이 없다니 연민이 느껴질 정도다, 앵콜도 없다니 이 형들 이렇게 인간미가 없었나, 아니다 이건 다 순서가 마지막이 아니라서다 약주고 병주는 게 어딨냐 주최측을 공격하자, 등의 생각도 했었지만... 아아 틴에이지 팬클럽!!!!!!!!!!!!1 이렇게나 아름다운데 왜 공연장에는 사람이 그렇게 없었는지 ㅠㅠㅠㅠ솔직히 커버공연 온 만큼은 왔어야 되는거 아니냐고ㅠㅠ자꾸 주위를 둘러보며 이대로라면 한쿡 따위 이제 오지 않으시려나 하고 모골이 송연했었다. 슈발 우리오빠들은 진정 그렇게나 좆마이너였었나... 아 제 트위터 아이디는 _metalbaby입니다. 팔로 부탁드려여 헤헤  

by 팀리 | 2010/11/03 03:12 | 음악 | 트랙백 | 덧글(0)

◀ 이전 페이지          다음 페이지 ▶